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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자연휴양림

용대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은빛세상 2011. 11. 1. 19:00

2011. 10. 20 ~ 21

금요일날 밤 설악산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용대자연휴양림 야영장으로 이동하였다. 

평일이라서 예약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출발하기에 앞서 용대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니

날씨가 추운데 괜찮겠냐고 걱정을 한다.

한겨울에도 비박을 하는데 이정도의 추위쯤이야...

 

방태산을 벗어나 용대자연휴양림으로 가면서

한계령 단풍도 구경할겸 필례약수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필례약수터에는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많이 변해있었고 수해를 입었던 까닭인지 공사를 하고 있었다.

 

톡 쏘는 맛은 없지만 비릿한 맛이 나는 필례약수

이 약수로 밥을 해 먹으면  찐 계란 냄새가 나는 듯 하고 밥이 찰져 독특한 밥맛을 볼 수 있다.

수낭에 필례약수를 담아가지고

 

용대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야영을 하겠다고 하니

11월 1일 부터 산림문화휴양관을 오픈하게 되는데

사용하면서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것들을 작성해 주면 무료로 산림문화휴양관을 체험하게 해주겠다고 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산림문화휴양관을 그것도 제일먼저 무료로 이용하게 되다니...

이런 횡재가...

 

휴양림 입구에서 산림문화휴양관은 제법 올라가야 하는데

포장되지 않은 길이 운치있고 아름답다.

 

 

제1 주차장에 위치해 있는 매봉산 숲속의집이 멋있어

 

기회가 되면 이곳에 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산림문화휴양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1박 2일을 멋진 가을밤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는데

 

앞에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1박을 보내게 된 연화봉 실내 모습이다.

 

베란다 앞으로는 단풍이 곱게 물든 경치가 바라다 보이고

 

4인 가족이 보낼 수 있는 곳이지만 성인 2인이 사용하기엔 적당할 듯 하다.

 

냉장고와 전기밥솥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으로 준비해 놓았고,

 

침구 또한 새것이다.

 

식기들도 4인 기준으로 새것으로 갖춰져 있고

 

 

화장실은 비좁은 듯 하지만 그다지 불편함이 없다.

 

샤워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산림문화휴양관은 11월 1일 부터 사용할 수 있단다.

 

생각지도 않았던 1박 2일을 따뜻하고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던 용대자연휴양림의 가을은

단풍으로 멋지게 불타고 있었고

이용하려던 용대자연휴양림 야영장은 11월 부터 폐쇄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년 6월 이후에나 다시와야 될 것 같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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