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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방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가을을 보내며...

은빛세상 2011. 10. 27. 12:57

 2011. 10. 19 ~20

오토캠핑 - 방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방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보러가기

http://blog.daum.net/goeunbit/106

 

방태산 자연휴양림 가을풍경 사진 보기

http://blog.daum.net/goeunbit/105

 

 

올해에도 방태산자연휴양림의 가을을 보러 가고자 1개월 전부터 예약을 하려 했지만,

이미 예약이 끝나버려 포기해야 했는데

주중에라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방태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났다.

예약문화에 습관되지 않은 나로서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찾아가는 것은

주말보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방태산휴양림 야영장은 평일이라 데크 3개만이 예약 되어 있었고,

예약된 곳을 피해 아무곳이나 자리를 잡으면 그만...

빈 데크가 너무 많으니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행복한 고민이 되기도 한다.

 

 찾아간 날 아침엔 얼음이 얼었을 만큼 도심과의 기온차가 심했다.

 

 

 이날 휴양림을 찾은 야영객은 나를 포함 6개의 텐트가 야영장을 지키고 있었고,

날씨가 추운탓인지 밤 9시쯤엔 모두들 텐트 안으로 들어가 자는 듯 너무도 조용하고 고요했다.

 

 

예전에 비해 3~4일 늦게 찾아간 방태산 휴양림의 단풍은 거의 떨어져 버리고

 

 

 바닥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주말엔 텐트들로 가득 메워질 야영장이지만,

평일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하다.

 

 

3~4일 일찍 왔더라면 더 고운 단풍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단풍잎들도 수분을 뺕겨 탄력을 잃고 말라가고 있었다.

 

 

 

 

 

날씨가 쌀쌀하니 뜨거운 차가 당긴다.

 

 

햇빛에 일광욕도 하고..

 

 

캠핑을 하고 있으면 왜 이토록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하루를 더 머물고 싶었지만, 또 다른 곳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다시 짐을 꾸렸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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