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포구에 가면 자연산 광어와 도미가 펄떡이고...

 

 

 

  

행사 개요를 홈페이지에서 옮겨왔다.

행사목적

해돋이 마을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는 5월이면 선착장에서 광어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하역 하느라 정신이 없다.넙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광어라고 부르는데 모래바닥이나 뻘밭에 엎드려 사는 물고기여서 동해안 보다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우리가 주로 횟집에서 맛볼 수 있는 광어회는 대부분 양식이지 자연산을 맛보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자연산 광어는 횟집수조에 오래 견디지못하고 운송과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선도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마량포구에서는 양식이라는 것은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양식이 아닌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는 것은 30여척의 광어잡이배가 한마을에서 집단으로 조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각망어업인 '삼각망어업'이 발달된 서천 마량항 20여년전부터 남해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조업을 하게된 것이 발단되어 지금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5월중순에는 하루평균 4-5톤의 광어를 잡아 올리고 있고, 많게는 하루에 10여톤 가량도 잡아올릴 때도 있다고 한다.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지역에서 다 소비를 하지 못하고 외지로 헐값에 팔려 가고 있어 지역 어민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 해보기 위해 광어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축제기간에 오면 광어회와 매운탕을 저렴하게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볼거리의 무대와 기암의 바닷가 산책로 개설, 맨손으로 고기잡기, 광어 포 뜨고 회 썰어보기,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경연대회, 가족노래자랑, 무인도 체험, 광어회 맛보기, 맛조개잡이, 춘장대해수욕장 비단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어 넉넉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뿐더러 지방질 함량이 적어서 담백한 맛을 느깔 수 있다. 가장 맛이 있는 광어의 크기는 1-1.5kg 내외의 것으로 몸 전체에 미끈미끈한 점액이 있고 아가미 뚜껑에서 부터 지느러미 기저까지 육질이 두텁고 단단한 것이 가장 맛이 있다.

기 간 : 2011. 05. 21(토) ~ 06. 03(금) / 14일간

장 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

주최/주관 : 서천군/서면개발위원회

 

그러면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그 현장으로 가보자.

서천 마량포구에 도착하니 비가 보슬보슬 내려준다.

 

 오랜만에 바닷가에 왔는데 바다 구경부터 해야지.

마량포구에는 빨간등대와 하양등대가 마주보고 있다. ㅋㅋ

작은 어선 한척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걸까? 

들어오는 걸까?...

 

포구에 정박해 있는 배도 휴식 중이다.  왜냐믄 비가오니깐...

 비오는 포구도 나름 분위기 괜찮다.

이른아침 마량포구는 어제와 다른  또 다른 분위기다.

 등대도 구경하고

다정한 연인끼리 손잡고 가보자.

 이 곳이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장이다.

 품질 좋은 미역도 사고

 건어물도 사고

 맛있는 젓갈까지....

 이곳은 회 떠주는 곳...

 여긴 왜이리 사람이 많지...

 줄서 있어서 가보니 

자연산 우럭과 도미를 파는 곳

엄청 크다.

자연산 광어가 1Kg에 2만원~2만 5천원 하던데...

사온 광어를

 목아지부터 자르고

배째고, 껍질과 뼈를 발라낸다음

 

우와~~~ 정말 빠르다...  빠른속도로 광어가 토막난다.

 

 쩝.... 침넘어 가네.

 이곳에서는 도미를 퍼 담기 바쁘고

이곳엔 내가 좋아하는 꽃게를 퍼담고...

 행사장 횟집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싱싱한 자연산 광어와

 

신선한  자연산 도미들 

 어떤 놈을 잡을까...

 

 한편에서는  개막행사와 시식행사가 진행되었다.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행사도 있었고...  바닥에 보이는 것들이 광어다.

주말에 2회 정도 체험행사를 한다고 한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고, 맛있는 광어도 먹고...

가족들에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바닷가에서 먹는 회는 뭔들 맛이 없을까 만은...

 

이곳 서천 산지에서 먹는 자연산 회라서 그런지 육질이 더욱 쫄깃거리고 맛이 좋다.

이곳에는 양식은 아예 찾아볼수 없다고 하니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저렴한 가격에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주 가족들과 함께 서천 관광도 하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자연산 광어와 도미 축제장에 가 보시길 추천해 본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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