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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제4경] 힘차게 솟은 바위들이 대나무싹처럼 보이는 옥순봉

은빛세상 2011. 5. 24. 19:00

옥순봉(제4경)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출발하여 거대한 바위절벽과 구담봉의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옥순대교가 가까워질 즈음엔  단양팔경의 제4경인 옥순봉의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이 보인다는데서 유래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다고 한다.  하지만,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은 석벽에 단구동문 이라는 글을 새겨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사연이 전해진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어주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빠른속도로 보트가 지나는 것을 보니 수상관광 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보면서 달려보고 싶고...


 

옥순봉을 지나는  유람선으로 하여금 빼어난 풍광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그러고 보면 쭉쭉 뻗은 바위는  대나무 같이 마디가 있고, 바위 위로 자라는 푸른 나무들은 마치 대나무싹 같이 보였다.


옥순봉과 옥순대교를 지나  충주호의 푸른물빛과 풍광의 아름다움에 빠질무렵

유람선은 출발했던 장회나루를 향해 뱃머리를 돌린다.


오랜만에 대낮에 달을 보게 되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중 제3경인 구담봉과  제4경인 옥순봉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풍광으로 하여금

 


수상관광의 즐거움과 시원함을 즐기는 여행이었다.

 

 

 

위치 :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14-2 

문의 : 043-422-1146

이용시간 : 수시

교통 : 단양IC - 단양방면(우회전) - 장림사거리(직진 단양방면) - 북하삼거리(좌회전 충주방면) - 

단성삼거리(좌회전 충주방면) - 우화방면(우회전 충주방면) - 구담봉 - 옥순봉

 

옥순봉 주변에는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펼친 형상의 제비봉과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거북을 닮은 구담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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