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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벗꽃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주여행 1박 2일로 즐겨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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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벗꽃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주여행 1박 2일로 즐겨보기

은빛세상 2011. 4. 11. 18:55

토요일 경주여행이 잡힌 날 이런저런 생각으로 2시 30분쯤에 잠이 들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늦잠자지 않을까 염려됐지만,

다행이도 5시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깬 것이다.

어떤 때는 아예 알람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거나,

아니면 알람을 끄고 난 후 다시 꼬꾸라지면서 갈등은 시작된다.

일어날까? 말까?...

아... 몰라.  그냥  더 자자.

이젠 버릇이 되 버렸다.

그래서 10분 후에 알람이 다시 울리게 설정해 놓는다.

 

그럴바엔 5시 10분에 맞춰놓고 그때 일어나면 될껄 뭐하러 5시에 맞춰 놓으냐고 한다면...

할말업슴. ㅠㅠ

10분 뒤에 일어나면 왠지 10분  더 잤다는 일종의 보상심리라고 해야 할까... ㅎㅎ

 

그러면 이번에 다녀온

1박 2일 경주여행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여행지 : 경주남산문화유적답사(삼릉에서 용장까지)

석굴암, 불국사

일정 : 2011. 4. 9 ~ 10 (1박 2일)

누구와 : 여행블로거기자단과...

 

 

06:25분 집을 나서 07:20분쯤에 서울역에 도착

그래도 두 번째 참석했다고 낮익은 분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눌 정도가 됐다.

 

07:30 출발

 예정대로 7시 30분에 출발하여 고속도로로 접어들자 정체가 시작된다.

토요일 오전에는 늘상 도심을 빠져 나가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것이 비단 오늘 뿐이 겠는가...

아직 화창한 봄이라고 하지만 서울의 아침공기는 추위를 느낄만큼 쌀쌀하기만 하다.

 

12:30 경주에 도착하니 활짝 핀 벗꽃이 가장 먼저 반겨준다.

 

 

12:50 ~ 13:30 보성할매 산채 비빔밥(경북 경주시 배동 848-1번지)

도로의 정체로 인해 조금 늦게 경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이 보성할매산채 비빔밥집이다.

차에서 나눠준 비스켓 같은 빵 두조각으로 아침으로 때웠으니...

뭔들 먹어도 맛이 있지 않을까...

 

산채 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13:35 보성할매 산채비빔밥 식당에서 걸어 5분 거리인 남산안내소에 도착

경주남산문화유적답사의 제1코스인 삼릉에서 용장까지 산재해 있는 유적을 답사 하는 등산코스를 돌아보았다.

남산은 122여 개소의 절터와 57여 개소의 석불, 64여기의 석탑이 산재하고 있는 야외 박물관으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도로변을 따라 5분 거리의 망월사 입구엔

연녹색의 능수버들 가지들이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한다.

 

14:00 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삼불사 석탑

 

 

14:15 삼릉과 소나무 숲

이곳의 소나무 숲 배경 사진이 고액에 팔려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하다.

 

 

 

14:25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14:40 선각으로 된 여섯 분의 불상이 새겨져 있는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15:00 선각여래좌상

15:05 경주 삼릉계석불좌상을 만나고

 

15:40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15:50 금송정

16:00 바둑바위

16:05 상사바위관람하고

 

금오산으로 가는 길 바위틈에 피어있는 진달래꽃에 시선이 머물고...

 

16:22 금오산 정상올랐다.

 

16:45 용장사곡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장사의 법당터보다  높은 곳에 세워진 삼층석탑

 

17:10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남산 용장사곡 석불좌상

 

17:42 설잠교를 지나

18:05 왼손에 약 그릇을 들고 있는 절골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보기 위해 5분여 거리를 올라갔다 내려오니

 

18:30 어느새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07:05  도솔마을(054-748-9232) 한정식 식당에서

 

수리산정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20:10 첨성대로 이동하면서 밤거리에 핀 벗꽃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밤에 보는 왕릉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금색으로 빛나는 첨성대

 

9:00 경주임해전지 안압지의 야경은 정말 환상이다.

 

10:20 코오롱호텔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서 1박을 

 

둘째날  07:45 임꺽정(경주시 하동 181-1 /전화 054-748-5002) 한정식 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로 하루 여정이 시작된다.

 

08:40~09:40 석굴암 관람

 

석굴암 내부는 촬영이 금지란다.

 

 

10:00 ~ 11:50  불국사 관람

 

 

 

 

 

 

 

 

 

 

 

 

하얀목련과 벗꽃들로 하여금 불국사의 멋을 더해줬다.

  

12:10 ~13:00  장독대에서 (경주시 마동 567-2 / 전화777-5557)

 

전통음식인 청국장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끝으로 1박 2일 경주여행 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1박 2일의 경주여행은

날씨도 좋았을 뿐더러 시기와 일정을 잘 맞췄기에

활짝핀 목련과 벗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불국사를 볼 수 있었고,

봄의 향기를 가득 느끼며 걸어봤던 석굴암 가는 길도 좋았다.

또한 세계유산인 경주남산문화유적답사 코스는

경주를 제대로 알고 즐겨본 귀중한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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