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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국내 유일의 성곽테마 박물관인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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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국내 유일의 성곽테마 박물관인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서...

은빛세상 2011. 3. 31. 19:00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시대의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우수성을 심도있게 알려주는 전문박물관으로

화성의 축성 과정을 알려주는 화성축성실과 화성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는 화성문화실,

수원화성과 관련된 야외 전시 공간 등 크게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시간 :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은 오후 5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유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1월 1일)

관람요금 : 어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000원 / 어린이. 노인 무료 / 단체(20인 이상) 50% 할인

주차요금 : 승용.승합차 2,000원 / 대형버스 4,000원(기본 3시간) 10분마다 200원씩 추가

문의 : 031-228-4205 /  http://suwonmuseum.or.kr

 

 수원화성박물관 건물


전시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한.일 세계문화유산 사진 전시가 되어 있는데

 

 4월 3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수원화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도

 

정조대왕 능행차 모형


2층에 마련된 화성축성실 입구에 들어서면 

210여년전 정조대왕의 능행차 모습을 재현해 놨는데,

정조는 조선시대 국왕 중에서 가장 많은 행차를 한 분으로

백성들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사회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의도와

장엄한 행차를 통해 국왕의 위엄성을 알려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목민심서


정약용이 지방관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밝히고 지방관리들의 폐해를 비판한 책인 목민심서와

살인 사건의 조사. 심리. 처형 과정이 매우 형식적이고 무성의하게 진행되는 것을 비판하며 저술한 형법서인 흠흠신서가 전시되어 있다.

 


정조 어진


이 어진은 1992년 6월 이길범 화백이 그렸다고 한다.

정조는 재위기간 동안 어진을 3번 그렸지만 모두 사라졌다.

 

정조(1752~1800)는

조선후기 문예 군주이자 개혁 군주로 규장각을 설치하여 학문을 발전시키고

장용영을 만들어 국방을 강화하였으며 탕평 정책을 추진하여 정국을 안정시켰다.

소외되었던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서얼들을 등용하고

가난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기르도록 하였다.

더불어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다.

 

 

 

화성행궁의 모형


행궁은 임금이 전란, 휴양, 능원 참배 등으로 본궁을 떠나 지방에 머무를 때

임금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양위한 뒤 장차 화성에 내려와 노후를 보낼 계획도 세워져 있었다.

때문에 그 어떤 행궁보다도 대규모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조선시대의 행궁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화성행궁은 1789년 수원읍을 화산 아래에서 팔달산 아래로 옮겨 신도시 화성을 건설하던 초기에 세워졌다.



 

 

 

 

 

낙성연

화성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모아 축하잔치를 하고 있는 모형을 볼 수 있다.

 

좌측 그림부터 정조가 낙남헌에서 과거를 실시하고 합격자를 발표하는 낙남헌방방도,

정조가 팔달산의 서장대에 올라 성을 수비하고 공격하는 훈련과 야간훈련을 실시하는 서장대성조도,

봉수당에서 혜경궁 회갑잔치를 치루는 봉수당진찬도,

낙담헌에서 베풀었던 양로연을 그린 낙남헌양로연도,

 야간 활쏘기 행사와 함께 불꽃놀이가 행해지는 득중정어사도,

헌륭원을 참배하고 모친인 혜경궁 홍씨에게 회갑연을 올린 후 시흥행궁에 머물렀다가 귀경하는 시흥환어행렬도,

정조가 수원의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노량진에서 배다리를 이용하여 한강을 건너는 노량주교도섭도 를 볼 수 있다.


 화성 문화실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화성을 방문하여 백성과 하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봉수당 진찬연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행궁의 봉수당에서 정조와 혜경궁 홍씨가 진찬연을 즐기고 있다.

 

정조유서

정조가 평안도병마절도사에 임명된 채제공에게 군사를 동원하는 데 사용하는 병부를 하사하면서

함께 내린 훈시의 글을 볼 수 있다.

 



수원화성은 창덕궁과 더불어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및 판전, 

종묘 등에 이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표되는 유산인 수원화성을 바로 알기위해

먼저 화성박물관을 들러본다면 수원화성의 과학과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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