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행]여행블로거기자단과 함께 돌아본 수원팸투어...

경기도 수원은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거쳐 지나다닌 곳이고

서울과  인접해 있어 자주 들렀지만,

정작 수원을 제대로 다녀본 곳이 별로 없었다.

기껏해야 수원 시내나 돌아다녔을 뿐 수원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도 그닥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수원 올림픽경기장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만을 오가며 지나 다니며 알게 된 것이 전부일 것이다.

 

지금껏 여행을 가게 되면 늘상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계획을 잡기 때문에

서울에서 인접한 수원으로 여행을 가겠다는 생각을 전혀 해 보질 않았다.

그렇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곳만 여행을 다니는 것이 다반사 이고

또한 숨어있는 명소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좀더 심도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던 것도 여행블로거기자단에 가입한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여블단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수원팸투어에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블로거기자단과 수원팸투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았다.

 

서울역에서 8시쯤에 출발하여 수원 화성 박물관에 8시 50분쯤에 도착

 

 

화성의 축성 과정을 알려주는 화성축성실과, 화성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는 화성문화실, 수원화성과 관련된 야외 전시 공간 등을 관람하고

 

 

9시 40분 연무대로 이동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인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하였으며,

 

 

10시 10분 연무대에서 화홍문까지 수원화성 순례길을 걷고

 

 

10시 45분 화홍문에서 팔달산까지 화성 열차를 타고 이동

 

 

11시 5분  주변의 사방을 내려다 보며 군사를 지위하던 곳인 서장대(화성장대)와, 적의 공격을 항상 감시할 수 있는 진지인 서노대를 둘러보고

 

 

11: 50 수원에서 맛집으로 명성이 있는 가보정에서

 

 

수원갈비로 맛있는 점심을 한 후

 

 

1:15 화성행궁으로 이동하여 정조대왕능행차연시를 관람하고

 

 

 

개막공연도 보고

 

 

3:30분  변기모양을 본 떠 만든 해우재 관람

 

 

3:30분   수원 KBS드라마센터를 관람

 

 

5시쯤엔  189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주요 거리 모습을 재연 한 드라마 야외세트장도 보고

 

 

5:25  수원의 재래시장인 못골종합시장을 돌아 본 후

 

 

5시 40분  재래시장에 위치한 충남집에서 순대국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수원팸투어 일정을 마쳤다.

 

 

이번 수원 팸투어를 신청하면서

수원에는 뭔 볼거리가 있을까 싶었는데

찾아보면 가까운 곳에도 보고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늘상 여행은 멀리 떠나야 한다는 고집에 가까운 곳의 여행은 소홀하였는데

멀리 떠나기엔 다소 번거로울 때는 가까운 수원으로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휴먼시티 수원, 

수원의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는

토요상설공연이 매주 오후 2시에 전통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있는데,

정조대왕 시대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민족전통 무예인 무예24기 공연이 3월~12월까지

월요일만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1시에 공연이 있으며,

210 여년전 수원 화성에서 펼쳐진 수원시의 고유문화인 장용영 수위의식 행사가

3월~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화성행궁 신풍루에서 공연이 재연되고 있다.

 

따뜻한 봄날에 가까운 수원에서 화성의 성곽 둘레를 걷는 것도 좋을 것이고,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을

즐겨보는 것도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