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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

예천 옥녀봉 가을산행

은빛세상 2012. 11. 19. 18:43

2012년 10월 21일 

옥녀봉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을 하고

일요일 오후 12시쯤 옥녀봉 산행을 나섰다.

 

옥녀봉 (890m)

소재지 : 경북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 산31

 

휴양림 매표소에서 등산코스와 소요시간을 파악한 후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오르고


 산막을 지나 좌측으로 발길을 돌리면


 옥녀봉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안되고 앞으로 직진...

 


단감과 식수 한병씩 들고

 

30여분 올라 서니

 

임도가 나온다. 이곳에서 단감과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시간을 갖었다.

옥녀봉은 좌측길로 들어서자 마자 우측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자칫 이정표를 못보고 그냥 임도따라 쭉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한시간쯤 걸으니

 

옥녀봉 정상에 올랐다.

 

돌탑과 표지석이 있는 옥녀봉

 

옥녀봉 정상에 서니 멀리 소백산이 보이고

 

옥녀봉에서 50여분을 쉬고 있었지만

등산객을 만날 수 없었다.

 

 

 

 

정상에서 30분쯤 내려서니 고항재에 당도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방향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휴양림으로 내려가려면 풍기쪽으로 가야한다.

 

올 가을엔 비박과 산행을 하지 않은 탓으로

가을 야생화를 처음 보는 듯 싶다.

 

풍기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국도와 임도길이 겹치는데

임도길 따라 내려가면 옥녀봉자연휴양림이 나오게 된다.

 

고항재에서 임도길을 따라

 

45분정도 내려오면

 

자연휴양림에 당도하게 되는데

 곱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멋진 길을 걷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겨울준비를 하는 벌들도 바삐 꿀을 채취하는 모습에서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을 보이며 점점 멀어져만 가고 있는데,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에 단풍은 더욱 붉게 물들고 있는 듯 싶었다.

 

옥녀봉 산행은 두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거리지만

여유롭게 다녀오려면 세시간이면 충분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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