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비박] 하얀 눈꽃으로 아름다움을 뽐내었던 발왕산 산행길...

 

텐트위로 사각사각 떨어지는 눈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밤새 사뿐이 내려앉은 하얀 눈으로 하여금 전날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었고

 

 우리를 환영이라도 해 주는 것인지.

바람많은 발왕산 정상은 바람이 불지 않았다.

 

 텐트위로 그대로 쌓인 것을 보면 바람한점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용하고 안락한 밤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함을 느끼며...

 

 

 

 

 

아침식사를 마치고 용산까지 산행을 나섰다.

 

나무에 걸린 하얀 눈꽃은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 산행길...

 

봄이 오는 계절에 온통 새하얀 눈꽃세상에서 즐긴 비박이기에

 

모든것이 더욱 아름답게 보여졌다.

 

 

 

용산을 2키로 남겨놓고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되돌아 왔지만

 

아름다운 길을 걷는 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즐거웠다.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경치에서

 

 

 너무도 멋진 비박에 행복하였다.

 

 

 

 

또한 날씨마저 도와주어 올 겨울 마지막 비박을 더욱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