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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아홉골짜기 기암괴석과 계곡이 멋진 속리산 화양동오토캠프장 본문

캠핑-국립공원

[오토캠핑]아홉골짜기 기암괴석과 계곡이 멋진 속리산 화양동오토캠프장

은빛세상 2011. 6. 27. 05:37

6. 17일

지난 금요일 화양동계곡으로 캠핑을 떠났다.

조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교육이 있어 내려간김에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하고 올 작정이었다.

기본적인 장비는 늘 차에 실어 놓은터라 갈아입을 옷만을 챙기고

먹거리는 청주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서 구입한 후 화양동을 향해 출발하였다.

청주에서 화양동까지 1시간 정도의 거리라서 접근이 빠르고 편했다.

화양동으로 가는 길목엔 비가 내렸지만 화양동 캠핑장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다.

 

화양동야영장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캠핑장 앞으로 맑은 계곡이 흘러가기 때문에 여름철 피서캠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492 
-문의 : 043-832-4347/ songni.knps.or.kr (선착순) 
-개장기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1일 어른 1,6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비수기 기준), 주차 4000원 
-수용규모 : 150~200동 
-편의시설 : 개수대, 화장실, 매점 
-전기사용 : 불가

-샤워장 : 없음

-화로사용 : 가능

-야간조명 : 있음

-쓰레기 처리방법 : 종량제 봉투 구입 분리수거

-주변 볼거리 : 화양동계곡, 도명산(왕복 3시간 30분 소요), 속리산

 

화양동 오토캠프장에 도착하여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밤에 비가 내릴것 같아 타프까지 설치했다.

 

 

타프를 낮게 셋팅하고

 

 

이렇게 셋팅해 놓으면 비가 내려도 끄떡 없을 것 같고...

 

 

 

 

 


 

 

 금요일 저녁에 도착한 화양동 오토캠프장은 생각보다 한산하였다.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밤이 되서야 비가 내렸지만, 아침에는 비가 그쳤고

 

 

타프엔 빗방울이 방울방울 맺혀있어

 

 

타프를 살짝 건들면 후루룩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아침 일찍 화양구곡으로 산책을 나섰다.

안개낀 화양구곡길의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계곡을 감상하며...

 

토요일 오전이 되서야 텐트들로 캠핑장의 여백을 가득 채워가고 있었다.

 

 

 

 

 

 

 

 

 

 

 

날씨가 더워지니 그늘진 숲속으로 텐트들이 모이고...

 

 

 

 

 

 

 

 

취사장과 화장실은 곳곳에 있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단지 아쉬운점이라면 샤워장이 없다는 것...

 

 

배수는 비교적 잘 되는 편인 듯...

 

 

금요일 저녁 이 구역에는 텐트가 없었는데 토요일에는 텐트들로 자리를 채워가고 있었다.

 

 

 

 

 

 

 

 

 

 

 

 

 

 

오후가 가까워 지니 계속 텐트가 늘어가고

 

 

 

 

 

 

 

 

앞쪽으로 계곡을 끼고 있는 이곳 역시 텐트로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계곡에서는 더위를 잊기위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만 봐도 시원함이 전해지는 듯 하다.

 

 

캠프장 바로 앞쪽으로는 전원주택과 팬션이 들어서려고 산허리가 잘려나가고 있었다.

또한 낮에는 산을 깍아내는 공사소리로 인해 소음이 발생되고 있다.

이곳 공사가 끝나기까진 적잖은 소음이 발생될 것 같다.

하지만 저녁에는 조용하다.

 

화양동 캠프장의 아름다운 경관이 잘려나가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맑고 시원한 계곡이 그리워 지는 시기이다.

주말 물놀이도 할 수 있고 화양동의 기암괴석과 시원한 계곡이 아름다운

화양동으로 캠핑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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