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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1박 2일, 단양팔경 제대로 즐기기...

은빛세상 2011. 5. 16. 22:26

단양은 속초 다음으로 많이 가본 곳이긴 하지만 정작 단양팔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껏 산을 좋아하다 보니 단양과 제천에 있는 유명한 산은 몇 번이고 가 봤고,

캠핑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정작 단양팔경의 아름다운 경관은 어쩌다 우연히 지나는 길에

그져 차창 밖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뭐가 그리 바빴는지...

 오로지 정해진 목적지만 갔다 오는 것이 전부였다.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

나에게도 단양의 슬로건 처럼 때때로 여행을 위한 쉼표를 찍어야 겠다.

 

 

 하늘이 품고 땅이 낳은 단양.

자연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으로 탄생한 단양팔경.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한 선인들이 고른 단양팔경을 이번 1박 2일간 단양팔경을 제대로 즐겨 보기 위해서

그 아름다운 단양으로 따라가 보았다.


 


 여행지 :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방곡도예촌, 적성산성 및 적성비

일정 :  2011. 5. 14 ~ 15



 단양팔경 중에서도 제 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

첫째날  단양에 도착하여 들린 곳이다.


 

 단양팔경 중 제 2경에 속하는 석문

도담삼봉 위쪽에 전망대로 가는 길 따라 300미터 오르면 볼 수 있다.



 신단양에 있는 돌집식당에서



 마늘쌈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온달관광지에 들러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비롯하여



연개소문,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일지매 등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인 온달 오픈세트장을 관람하고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했던 전적지인 온달산성에 올라보았다.

온달산성은 온달 오픈세트장에서 850m 로 30여분이면 오를 수 있다.


 

약 4억 5,000만년 전부터 생성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천연동굴인 온달동굴의 신비함에 빠져보고



 중기 구석기 시대, 후기 구석기시대, 원삼국시대 취락유적이 발굴 된 곳에



선사시대 생활을 볼 수 있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있어 잠시나마 원시인의 세계로 돌아가 본 시간이 되었다.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의 제3경인 구담봉

커다란 거북이 한 마리가 절벽을 기어오르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단양팔경의 제4경인 옥순봉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고 해서 옥순봉이라 불린다.


 

1일차 여행을 마치고 소서암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게 되는데



 휴양림에서 뷔페로 저녁을 먹고



 난 편의시설이 좋은 복합휴양림을 놔두고 휴양림 계곡건너에 있는 소선암휴양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였다.



둘째날인 아침은 소선암 휴양림 복합휴양관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북어국으로 아침 해장을 하고



단양팔경 제 6경인 하선암과


 

 제 7경인 중선암



 단양팔경  제 8경인 상선암을 보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황홀함에 빠지게 된다.



 거칠고 투박한 우리 고유의 소박한 멋을 볼 수 있는 방곡도예촌을 방문하여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과  체험을 보고



 도예전시관에 들러 도자기 제작의 전 과정을 미니어쳐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수리수리봉봉 식당에서 각종 산나물 반찬과



 오리백숙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단양팔경의 제 5경인 사인암에 들러 멋진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적성산성에 있는 국보인 단양 신라적성비와 



적성산성을 돌아봄으로써  단양여행의 알찬  1박 2일 여정을 마쳤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긴 했지만 1박 2일간 아름다운 단양팔경과 곳곳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단양여행이 된 것이다.

그럼 단양의 아름다운 곳의 사진들을 천천히 풀어 놓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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