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성벽, 임진강 주상절리를 아시나요?...

임진강 주상절리는 경기 DMZ트레킹 연천 제 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으로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성벽입니다.

 

제가 군생활 때 처음 본 후 25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80년대엔 이곳은 최전방으로 군사지역이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뿐더러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죠.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이 곳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곳이 되었고,

한가로이 낚시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숭의전을 들렀다 해가지기 전에 부랴부랴 이 곳을 보기위해 서둘러 왔건만,  찾아 오는데 조금 헤매이다 보니

 해가 넘어갈 즈음에 도착하여 바라본 임진강 주상절리는

너무나도 멋진 비경에 감탄사만  터져 나올 뿐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

 

25년전에 처음 본 때가 여름철이었기 때문에 담쟁이 넝쿨로 온통 녹색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이렇게 빨갛게 단풍으로 물든 풍경은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노을빛이 비춰질때 찾아갔더라면 온통 붉게 타오르는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요...

여름 장마철엔 아름다운 폭포도 여래개 생겨 더욱 아름다움을 연출해 주기도 합니다.

 

이 멋진 절경과 함께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분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주상절리...

이 아름다운 천혜의 절경을 잘 담아보고 싶은 욕심으로 하여금

내년 가을에 다시 찾아오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