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세상의 캠핑과 여행

[제주여행]통오름에서 만난 11월의 야생화들... 본문

그곳에 가면

[제주여행]통오름에서 만난 11월의 야생화들...

은빛세상 2010. 12. 30. 06:30

제주 올레 3코스에 있는 통오름은

산 모양이 물통, 밥통 따위 통처럼 생겼다 하여 통오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오름 형태가 마치 물통과 같이 움푹 팬 형태라는 데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는데

통오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야생화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찾아갔습니다 만,

잔뜩 가려진 구름으로 인해 좋은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1월의 육지는 야생화들이 다 지고 없을 즈음,

제주도엔 야생화가 한창 피고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껴본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통오름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 헤매다 찾은 곳인데

 성읍사거리에서 수산리 방면 6.5km 가면 사거리에 통오름 입구가 있더군요.

정상까지는 10여분 미만이면 당도할 수 있습니다.

 

 

 

 

  

 

 

 통오름 주변에는 쑥부쟁이 꽃들로 한껏 치장을 하고 있었으며

 

 

  SBS에서 올레길에 대한 소개로  촬영나와 함께 동행하며 야생화를 촬영중이고,

 

올레길의 멋진 곳을 안내하시고 인터뷰까지 하시는 연꽃님을 만났으며,

 

 오랜만에 패랭이 꽃도 보게 되었죠.

 

 

  

이 꽃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이 물매화는 꽃을 피우려 한창 채비를 하고 있고...

 

 

 

활짝핀 물매화를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얻었으며,

 

 

산부추 꽃 색상이 참 예쁩니다.

 

 

 

이 꽃의 정체도 모르지만,

 

 

제주 어딜가도 거리마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도 예쁘네요.

  

통오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통오름엔 봄과 여름에 어떤 야생화로 가득 피어나게 될지 기대가 되어

제주에 갈때마다 한번쯤 들러서 야생화를 보고 오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