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하늘을 향한 새의 힘찬 비상... 능강솟대문화공간에서 소망을 기원하며...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 위에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에 설치하던 것이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이러한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의 솟대작품 수백여 점을 실내외에 전시한 곳으로 솟대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위치 :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6번지

관람시간 : 09:00 ~ 20:00 (동절기는 18:00까지 개방)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 043-653-6160

 

 청포도가 벽을 타고 아치를 이루고  그 가운데에 솟대 두마리 한쌍이 희망을 노래한다.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조명하여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솟대조각가 윤영호 선생님을 능강솟대문화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다.

 

 

국내 유일의 솟대박물관인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청풍에서 옥순대교로 향하는 호반길을 따라가다 보면 능강리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에 들어서면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소원카드를 볼 수 있는데

모든 소망이 간절히 이뤄지길...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실내외 작품 전시장에 400여점의 솟대가 전시돼 있다.

 

 많은 솟대의 무리들...

 

바이러스로 생긴 나무 그대로의 형태를 살려서 만든 솟대들... 

 

 

 

 색동옷을 입은 예쁜 솟대...

단란한 솟대가족 ?

 

어디로 갈까?

 

 삼각관계?

 작업?

 

 

 

 솟대와 이끼의 조화도 신선하다.

 유혹...

 어미 솟대 등위로 아기 솟대 두마리가 앙증맞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입구에 세워온 솟대는 우리 인간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늘을 향한 희망이다.

 

 

 

뒷뜰엔 산과 숲을 배경으로 장독대와 솟대가 운치를 더해준다.

 

 

남근 장승 

지붕위에 한마리 솟대가 살포시 날아들다.

 

 

 

솟대는 2004년 세계박물관협회 총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공식상징물로 선정 되었으며,

청풍호반에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현대적인 조형물로 재구성한 수백여 점의

솟대를 세워 꿈과 낭만이 가득한 희망의 동산으로 가꾸어 놓았다.

이곳에서 소망을 담아  그 꿈이 이루어 지도록 하늘에 기원해 본다.

** Photo by 은빛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