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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동자북마을에서 맛과 향이 좋은 한산 소곡주 체험을...

은빛세상 2011. 6. 11. 19:00

우린 늘상 기쁘거나 슬플때나 또는 괴로울때면 술을 마신다.

친구와 만나서 반갑다고  술을 마시고, 헤어질 때도  또 술을 마신다.

회식 자리든 축하 자리든 늘상 빠지지 않는  술.

오늘은  맛과 향이 뛰어나 궁중에서 마셔온 술로 잘 알려진 한산 소곡주를 만드는 서천 동자마을로 가보자.



충청남도 서천군 동남쪽에 위치한 인구 130명의 작은 동자마을은

마을 중앙에 위치한 "큰뜸"을 비롯해 넓은 들판이 있어 이름 붙여진 "들땡이", 산자락에 위치한 "넛박굴",

산자락 모퉁이에 위치한 "구석뜸" 4개의 봉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충남서천군 한산면 동산리 136-1번지

041-951-7743(동자북 마을 영농조합법인)

041-953-0123(서천문화원)

동자북마을 카페  http://cafe.daum.net/dongjabuk



동자북마을은 전설에 의하면 동자(童子)가 북을 치는 형국이란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백제의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 함락된후 건지산 섬 주변 19명의 동자들이 왕자의 호위무사가 되어

용감히 싸웠으나,  숫적인 열세로 모두 전사하였는데

그후 비가 내리면 북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을 고귀하게 받아들인  마을사람들에 의해 동자북이 세워졌다.


 

  19명의 동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번의 북을 쳐야 한다고...

 

 9명  동자(童子)들의 넋을 기린  동자북



감칠맛이 뛰어나고 쌉쌀한 듯 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는 서천 동자북 마을 한산소곡주

한산 소곡주(충남 무형 문화재 3호)는 1,500년동안 한산지역 여성들의 손끝을 통해 만들어진   생명을 가진 명품으로서 가치를 지니고있으며,

수작업을 통한 생주로써 균이 살아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주이다.



소곡주 쇼룸인 시음장에서  동자북마을 한산 소곡주를 시음할 수 있는데


 백일동안 땅에 묻은 뒤 용수를 넣고 술을 뜨면 소곡주만의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다는 동자북 한산 소곡주 이다.

잔에 소곡주를 따라주고 받는 술잔이 무척이나 정겨웁다.


직접 자작하시는 분의 술잔도 멋스럽고...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동자북 마을 소곡주는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어떤 소곡주 보다 맛이 좋았다.

내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

정말 쌉쌀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졌다.

이 술이라면 부담없이 마시면서 술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앉은뱅이 술이라고 했던 것일까.

추석이나 설날에 선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동자북마을에는 실내 공연장을 비롯하여


 

 실내 전시실과


소곡주 제조장, 저장실, 식당, 체험장이 있는데

체험관에서는 한산 소곡주 빚기 체험과 모시 베틀 원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식사는 물론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진지하게 소곡주 만드는 체험도 해보고...


 발효, 숙성되고 있는 소곡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용수 안에 맑게 고인 소곡주 시음도 할 수 있다.


 

 

 

 소곡주 만드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숙성실에서 100일간  숙성되면 맛과 향이 좋은 소곡주로 생산된다.




동자북마을 한산 소곡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자북마을 카페  http://cafe.daum.net/dongjabuk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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