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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장비] 겨울캠핑,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는 유단포..

은빛세상 2011. 2. 9. 06:00

올 겨울은 참 많이 추웠습니다.

이젠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슬슬 캠핑을 가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캠핑지에서의 밤은 3월까지 춥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보온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 가신다면 긴 겨울밤 추위에 고생하지 않고

즐거운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토캠핑을 즐기고 있지만,

동계 오토캠핑은 많은 장비를 준비해 가야함에 따라

준비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됨은 물론 사이트 구축과 해체에 따른 체력적인 소모로 인해

캠핑을 즐기러 간게 아니라 육체적인 노동을 하고 온 것처럼 힘이드는 건 사실일겁니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단하게 준비해서 다녀올 수 있는 미니멀캠핑을 오히려 더 즐기게 됩니다.


그러면 추운겨울 석유난로나 전기장판  없이 캠핑을 간다면

부피도 작고 간편하게 가지고 갈 난방장비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제가 가지고 다니는 난방장비를 하나씩 소개해 볼까합니다.


먼저

긴 겨울밤 추위에서 소중한 몸을 보호해 주는 것은 따뜻한 침낭과 매트리스일겁니다.

이 장비만 좋아도 왠만한 난방장비없이 잠을 잘 수 있는데

이런 침낭은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오늘은 침낭속에 넣고 잘 수 있는 유단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단포의 종류는 

아연의 소재로 만든 유단포와 동으로 만든 유단포가 있으며, 유단포의 용량도 2.4리터,  3.6리터가 있습니다.

아연 유단포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 동 유단포는 상당히 비쌉니다.

캠핑용이라고 하면 가격이 참으로 높죠...

그래도 5~6년전에 비싸게 구입한 것에 비하면 요즘엔 가격이 좀 내려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오래전에 구입한 아연으로 된 유단포라고 하는데요...

일본산입니다.


 

 

사용방법은 뚜껑을 열고 끓인물을 담아  물이 새지 않도록 뚜껑을 잘 잠그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코펠에 물을 끓여 유단포에 옮겨 담는게 귀찮아서

그냥 유단포에 찬물을 적당히 채워 버너위에 유단포를 올려놓고 그대로 물을 끓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단포 케이스에 넣습니다.



 


케이스에 담은 유단포를 침낭속에 넣어 사용하면 따뜻하게 잘 수 있는거죠.

잠자기 전에 끓인 물을 담아 놓으면 아침까지 따뜻한데요,

유단포의  따뜻한 물로 세면을 하거나, 설겉이 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비박때는 부피가 제법 나가기 때문에 유단포 대신 

날진물통에 끓인 물을 넣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날진물통은 유단포에 비해 따뜻함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는 유단포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난방장비를 더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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