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세상의 캠핑과 여행
[국립공원 야영장]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본문
10월부터 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다녀 볼까 하여 지난 10월에 간곳이 월악산국립공원 야영장입니다.
한적한 곳에서 조용하게 보내는 것이 제가 즐기는 캠핑스타일이라서요...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송계계곡을 따라 송계오토캠핑장과 덕주 야영장, 닷돈재 야영장이 가까이에 있어서
상황에 따라 야영지를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닷돈재 야영장은 숲으로 둘러 쌓여 있어
덕주 야영장보다는 더 아늑함이 있습니다.
위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문의 : 043-653-3250
홈페이지 : jiri.knps.or.kr
예약 : 당일 선착순 이용
개장기간 : 연중 운영
사용료 : 야영장(성인 1인당)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주차료 5,000원 / 성수기 기준
차량진입 : 불가 (비수기에 두 군데 입구 중 아래쪽 다리 통해 진입해 장비 하차 후 이동 주차)
지면형태 : 모래, 흙
야영장 형태 : 계곡, 숲, 나무그늘
전기사용 : 전기사용 불가
화로 사용 : 가능
편의시설 : 수세식 화장실, 취사장 (동계 폐쇄)
주변 볼거리: 월악산, 중원미륵사지, 수안보 온천, 조령산자연휴양림
지금쯤 단풍이 절정일 때는 많이 혼잡하겠지만,10월 초순 토요일의 닷돈재 주차장은 한적하기만 합니다.
야영장 입구인데 차의 진입은 할 수 없지만,
비수기엔 아래쪽에 있는 다리로 진입하여 장비를 하차한 후 이동주차 하면 되더군요.
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화장실인데 정말 깨끗합니다.
그런데 밤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시려면 랜턴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주차장과 야영장 사이에 설치된 개수대입니다.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야영장입니다.
지면상태가 좋고 화장실과 취사장, 주차장이 가까워서 좋은반면 도로 옆이라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밤에는 그리 많은 차가 다니지 않아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윗 사진들은 주차장 입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사이트별 구획이 잘 되어 있고 바닥이 모래라 물빠짐도 좋습니다.
이렇게 텐트치는 곳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냥 버려두고 떠나버렸더군요.
이러면 다음 사용자가 이곳에 텐트을 칠 수 없겠지요.
모닥불을 피우려면 꼭 화로를 사용하고 야영장을 깨끗이 사용하여 보다 쾌적한 캠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계곡 건너편에도 넓은 야영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장 가까운 곳에 좋은 자리를 놔두고 가능한 도로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텐트를 쳤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텐트 한 동만이 야영장을 지키고 있었는데 제가 텐트를 치고 나니 철수를 하더군요.
혼자 이 넓은 야영장을 사용해야 될지 모르겠다 생각했었는데
오후 늦게 계곡 반대편에 세팀이 오셔서 그나마 넓은 야영장을 채워주더군요.
비오기 전에 솔방울 몇개 주워놓은 것을 아침에 일어나 화로에 불을 피워봤습니다.
훈훈함과 따뜻함이 전해주니 좋더군요.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던 자리입니다.
간밤에 바람을 동반한 비가 제법 많이 내렸음에도 배수가 잘되어 이렇게 바닥이 뽀송뽀송합니다.
머물다 간 자리는 이렇게 있던 그대로...^^
깨끗이 관리되고 있는 야영장내 취사장입니다.
이곳도 밤에는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소나무 숲 야영지
운동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쪽 다리 계곡쪽에 위치한 야영장입니다.
간밤에 들어오셨는지 이쪽에도 두팀이 야영을 하고 계셨는데,
그나마 이쪽에는 가로등 불빛과 상가의 불빛이 있어 어둡지는 않더군요.
아래쪽 입구 취사장입니다.
한여름엔 많은 야영객과 물놀이로 붐볐을 계곡엔 한적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철지난 야영장에서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의 캠핑은 좀 어떤가요?...
지금쯤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인해 캠핑장의 분위기가 더욱 멋질것 같습니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은
야영장이 넓고 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과 가을에 최적일 듯 합니다.
단지 오토캠핑장이 아니다 보니
비수기때는 야영장내 가로등을 비롯하여 화장실과 취사장에도 전원이 내려져 있어
밤에 활동하기에는 다소 불편합니다.
화장실만이라도 밤에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센서로 교체를 한다면
전기절약은 물론 야영객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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