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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동양최대와불과 쌀바위의 전설이 있는 부여 미암사

은빛세상 2010. 10. 27. 06:00

 


 

동양최대와불이 있는 적멸보궁 미암사

지난 봄에 만수산휴양림을 가면서 그냥 지나쳤던 곳이었는데

이번 밤줍기 체험때 웃골농원에 들렀을 때 또다시 이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웃골농원이 있는 마을을 빠져나오면 큰 대로변에서 1키로정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미암사.

동양최대 와불을 만나보기 위해 찾아가 봤습니다.

 

위치 : 충남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21-5



미암사는 백제 무왕 4년(602년) 관륵이 창건하였는데 의자왕 20년(661년)에 당라연합군이 백제를 침범하면서 미암사를 전소 되었으며,

 이때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금동관세음보살상을 인근의 야산에 매장하였다고 하나 

현재 문헌을 찾을길이 없고 그 위치를 정확히 알지못하여 안타깝게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암사 입구에 도착하니 여느 탑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탑이 미암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아름다운 탑의 멋스러움은 없어 보이는 탑이지만,

현대에 맞게 만들어진 33층 석탑인듯 합니다.


 


탑속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곳으로

탑 하단에 작은 구멍으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 진신사리

98년도에 부처님 진신사리 1과를 모셨다는데 2004년도에 친견했을 때 자연적으로 3과로 증과되었다는

불가사의한 기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양최대의 와불 (열반상)

 길이 27m,  높이 6m, 폭 6m으로 발바닥에는 전륜과 음자 1만 8천여 자가 새겨있는 동양최대 여래의 와불입니다.


   

 


달마상 대작비


달마가 갈대잎을 꺾어타고 양자강 건너서 소림사로 향하는 탁본을 석만청 대종사께서 불기 2545년 중국 소림선사에

방문당시 무승 총교두 석연로 스님으로부터 직접 받아 비에 새긴 것이라 합니다.



 

 


부여 저동리 쌀바위 (도문화재자료 제371호)


높이 30m 바위로 옛날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위해  절에 찾아와  불공을 드리던 중 

관세음보살이 현몽하여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 톨을 꺼내어 바위에 심으면, 

하루에 세끼 먹을 쌀이 나올 것이니 아침과 점심, 저녁을 지을 때 이 쌀을 가져다 짓도록 하라 하였는데

꿈에서 깨어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손자도 얻어 행복하게 살았는데, 

욕심 많은 노파가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팠더니, 

쌀은 나오지 않고 핏물이 흘러 주변이 핏빛으로 물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계의 교훈을 주는 쌀바위의 전설로 남아 있으며

지극정성으로  백팔배를 참배하고, 바위를 끌어안고 심호흡하면서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건강에도 좋고, 악업이 소멸되며, 신비한 영험으로, 소원성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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