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세상의 캠핑과 여행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꿈같은 1박 2일을 보내다. 본문
6월 2일 대전에 볼일도 있고 해서 3일과 4일 연차휴가를 내고 5일간 충남에 있는 자연휴양림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2일 캠핑장비를 간단하게 준비하고 투표를 한 후 대전에서 일을 마치고 나니 오후 4시가 되어 간다.
먼저 부여에 위치한 만수산자연휴양림에서 첫 야영지로 택하고 출발하기 전에 만수산휴양림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여
오후 7시 까지 도착하겠다고 사전 야영장 예약을 한 후 출발하였다.
올해부턴 야영장도 인터넷 예약이나 전화로 예약해야 하는 휴양림이 있기 때문에 출발하기전에 반드시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것이 바람직하다.
6시쯤에 만수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하여 야영하러 왔다고 하니 관리사무소 직원분이 "전화 주셨던 분이시죠? "
물으시며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러면서 야영객이 하나도 없는데 괜찮겠냐고...
무섭지 않겠냐고 걱정된다는 듯 물으신다. ㅋ~~
야영장 근처에 대학생들이 들어와 있어서 좀 시끄러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양해를 구한다.
아침일찍 등산을 하겠다고 하니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절대 가지 말아야 할 등산로 등 휴양림 위치도에 표시해 주면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반가운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 관리사무소 직원분으로 인해 만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캠핑은 나에겐 더 없이 행복하고 기분좋은 캠핑이 되었다.
아마도 다시 가고 싶은 부여의 만수산자연휴양림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관리사무소 직원분의 상세한 안내로 야영장의 위치에 도착하여
나만의 1박 2일을 보내기 위한 적당한 자리를 찾으러 둘러본다.
그런데 야영데크가 나무가 아닌 시멘트로 만들어져 있어 텐트를 고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또한 평상의 크기(240cm X 240cm)가 작아서 내 텐트를 올릴 만한 크기가 못 된다.
야영장의 데크보다는 평상 개념으로 봐야 될 듯 하다.
하지만 타프를 친 후 평상에 텐트를 올려놓은 조합과
바닥이 없는 텐트로 평상을 덮어 사용하면 효과적일 듯 싶다.
이곳 야영장은 숲속의 집 만수대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유일하게 나무 평상으로 만들어 놨는데,
그래도 한적하고 높은 곳에 있는 야영장으로 데크가 5개 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나무데크로 된 야영장
산림문화휴양관 옆에 샤워실이 있는데 성수기때나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우측에는 물놀이장이 위치해 있다.
야영장의 취사장은 산림문화휴양관 앞에 위치해 있고
야영장 앞쪽 좌측에 화장실이 있는데 깨끗하고 넓고 좋다.
화장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야외공연장이 있고
이곳은 원두막 시설이 위치해 있는 취사장이다.
원두막 시설이 위치해 있는 화장실
숲속의 집 만수대 정자가 있는 곳에 바닥이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1박 2일 동안 지낼 나만의 멋진 공간을 만들고
조용하고 시원한 소나무 숲속에서 여유로운 캠핑을 즐겨본다.
어두워질 무렵 야영장의 가로등불이 켜지고
텐트에도 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주고
대학생들이 숲속의 집을 왕래만 있을 뿐 소란스럽지도 않고 조용하기만 했다.
나만을 위한 배려일까?...
밤새껏 가로등불이 나를 지켜주었고...
시원한 숲속의 바람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기 위해
또한 분위기 있는 멋진 야영장의 야경을 감상하려 이렇게 앞문을 열어놓고 밤을 보냈다.
여유롭고 혼자만의 캠핑을 즐겨본 만수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꿈같은 밤을 가장 편안하고 맛있는 잠을 잤다.
만수산자연휴양림 인터넷 : http://mansusan.net/
입장료 : 1,000원(1인) 주차료 : 2,000원 야영장 : 3,000원
만수산자연휴양림 에서는 2010년01월01일 부터 산림휴양객 에게 고품질의 휴양여건을 제공하고자
만수산자연휴양림 입장시간 *숙소 이용시 익일15시 부터 21시까지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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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자연휴양림 배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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