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세상의 캠핑과 여행
용문산휴양림 야영장에서 강풍과 비를 맞고오다... 본문
주말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는 기상정보를 듣고 어느 휴양림으로 갈까 고민하던 중에 가까운 용문산자연휴양림을 찾아갔다.
연휴라서 야영장 빈 데크가 없을 것 같았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다행히 자리가 남아 있었다.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양평읍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이 매표소이며 휴양림으로서는 규모가 작은편이다.
야영비는 주차비 포함 9,000원(솔로기준)
맨 우측에 위치에 있는 데크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비록 취사장과 화장실이 좀 멀지만 솔로캠핑으론 괜찮은 자리인듯 싶다. 텐트 옆엔 계곡이 흐르고...
계곡물에 맥주와 과일을 담가놓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
물소리 마져 시원하게 들려온다.
저녁이 될 무렵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강풍을 동반한 비가 밤새껏 내린다.
덕분에 늦도록 텐트안에서 잠만 자고...
비가 내리는 중에도 저녁이 되니 빈 데크가 남아있질 않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뭇잎이 꺾여 뒹굴고, 아카시아 꽃들은 피기도 전에 꺾여 떨어진 파편들로
간밤의 강풍의 위력이 얼마나 컸었던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한 비 바람 때문인지 야영객은 오전 일찍 철수를 서두른다.
이 데크가 이곳 휴양림에서 큰 데크인듯 싶다.
이곳에 설치된 텐트도 떠나버리고...
야영장 규모에 비해 잘 만들어진 취사장
넉넉하니 깨끗하다.
화장실엔 온수가 나오는데 뜨거운 물에 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측엔 샤워실인데 아직은 개방을 하지 않았다.
숲속의 집
숲속의 집 규모도 참 아담하다.
네모로 표시된 부분이 데크 위치도인데
데크가 딸랑 6개 밖에 없다.
아마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야영장을 이용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난. 맨 우측 앞쪽에 있는 데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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