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야영장]폐교를 체험장과 야영장으로 오픈예정인 산솔마을자연학교 캠프장

2012. 6. 16~17

 

지난주말 영월 산솔마을 자연학교캠프장으로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산솔마을 자연학교캠프장은 영월 산솔마을에 있는 녹전국민학교 송운분교장으로

1998년에 녹전초등학교로 통.폐합이 되어 폐교되었다고 한다.

 

이 폐교를 체험장과 야영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실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관사였던 자리에 체험학습장 등 신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실은 단체이용자의 숙소로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야영객을 위해 데크시설물이 갖춰져 있으며,

산솔마을 자연학교 캠프장은

내년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야영장의 시설물로서는 취사장과, 냉수 샤워장,  재래식 화장실로 편의 시설이 다소 미흡하지만

새로 신축공사를 하게되면 깨끗하고 편리한 편의시설로 갖추어 진다고 한다.

 

지금은 시설이 미흡한 관계로 야영비가 책정이 안되어 사용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사용할 것이라면 15,000원 정도 사용료를 주고 이용하는 것이

야영데크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비용과 시설물 사용 및 쓰레기 비용이라 생각하면

아까울 것이 없을 것이다.

나 또한 15,000원을 주고 사용했으니까...

 

 

야영장 및 체험관 문의 : 사무장  010-6309-5342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는

산솔마을 소나무와, 소나무공원,

40분정도  산책할 수 있는 산솔 수달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단풍산 등산로가 있어 왕복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산솔마을 소나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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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솔마을자연학교 캠프장

30회 졸업생을 총 243명배출하였고 98년 녹전초등학교로 통.폐합되어 폐교된 녹전국민학교 송운분교장을

산솔마을학교 캠프장으로 활용되며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운동장 주위로 돌탑들이 둘러 있으며

 

 운동장 옆에 텃밭을 확장하여 야영데크시설을 갖추워 놓았다.

 

 

 운동장의 야영장은 오토캠핑이 가능하며 그늘이 없어서 타프없인 사용하기 어려울 듯...

향후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아서 가로등을 켜 주지 않았지만 야영데크 부근에

태양전지용 잔디등을 설치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달길 산책로 옆에 조성된 데크는 오전에는 햇빛이 들어오지만 점심이후에는 그늘이 지기때문에 주로 이곳을 많이 사용할 듯 싶다.

단지 야영장비를 운반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운동장에서 진입하면 맨 끝쪽이(바로 앞쪽데크) 비교적 그늘이 많은 곳으로 추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하여 계곡에 이끼가 끼어있는데

 

 

 그래도 수질이 좋은 편으로 물 온도도 그리 차갑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 하기에는 그만...

 

 

 

 

 

밤에는 반딧불을 볼 수 있었으며 

밝은 불은 가급적 텐트에서 멀리 두어야 한다.  하루살이 날파리들이 많음.

 

 이곳 데크 주위에는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데  산책로 옆길 따라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무릎정도 높이로 조도가 낮은 희미한 가로등 2~3 개 정도만 세워 놓아도 좋을 것 같다.

너무 밝은 빛은 각종 곤충들을 끌어 모으기 때문에 가능한 어두운 정도의 빛이면 될 듯 하다. 

 

이곳에서는 나무를 할 수 없다고 하니  화로용 장작은 구입해 와야 한다.

 

 

근처에 마트가 없으니 생필품은 미리 구입해 오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야영장 전체를 15,000원에 전세내서 1박 2일을 조용하게 보낸 미니멀캠핑...

 

 

이곳도 많이 알려지면 야영장 사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데크가 총 9개 이지만 넓은 운동장이 오토캠핑을 할 수 있으니

오토캠핑을 즐기는 캠퍼라면 어쩌면 데크보다는 바닥을 선호하지 않을까...

 

 

 

 

가을 단풍산에 단풍이 들때 다시 찾아와도 좋을 것 같다.

등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