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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문화재 단지에서 각종 문화재들을 볼 수 있어...

은빛세상 2011. 7. 16. 00:00

 

제천의 청풍문화재 단지는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 
중요한 문화재로는 청풍한벽루(보물 제528호),  청풍석조여래입상(보물 제546호),  금남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호),
금병헌(錦屛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호),  응청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0호),  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
후산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5호),  수산지곡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9호),  도화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
황석리고가(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4호),  청풍향교(충청북도 기념물 제64호) 등이 보존되어 있다


위치 : 제천 시내 청풍 방면, 청풍대교건너 200m전방 우측에 위치  

관람문의 : 043-647-7003

문화관광해설 예약 : 043-641-4301 

관람시간 :  3월~10월 : 09:00 ~ 18:00  / 11월 ~2월 : 09:00 ~ 17:00  

관람요금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팔영루(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조선 숙종 28년(1702) 부사 이기홍이 창건하여 '남덕문'이라 한 것을 고종 때 부사 민치상이

청풍명월의 8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로부터 '팔영루'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의 전통가옥은  늘 호기심의 대상이다.



정원은 어떻게 꾸며놓았으며 내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 집안의 가풍과 생활상은  어떠했는지...


 

 어떤 삶이 담겨있는지...



옛 선조들은 늘 자연을 마주하며



생활이 만든 환경과 깨달음 알았고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높지도 않은 담장옆으로 나무와 화초를 가꾸고



소박한 정원에서 자연과 벗하며


 

 소유하지 않고 바라보는 



우리의 옛 집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바람과 물

 


주변 환경까지도



 작은 창문 하나도 바람의 이동 경로에 따라 만들어졌다는데 



 사방에 위치한 문을 열어 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맑은 공기가 항상 순환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처마 하나에도 계절별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여 자연적으로 온도 조절을 한 것도 

조상들의 지혜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전통가옥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

중심을 둔 주거 공간으로 건축물로서의 우수성과 그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인것이다.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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