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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차가운 양평 상원사 계곡 본문
양평 용문사 인근에 보릿고개라는 마을이 있다.
보릿고개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상원사라는 전통 사찰이 있는데
상원사 옆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은 발이 시리도록 차갑고 서늘함을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이 더운 여름 잠시 더위를 잊고자 찾아가 봤다.
상원사
지정번호 : 전통사찰 제 49호
소재지 :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220-5번지
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5교구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봉선사 본말사지] 의 기록에 의하면 용문사와 같은 시기인 913년에 이미 성찰로서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1398년에 조안화상(祖眼和商)이 중창(重創) 하였으며 세조 8년(1463)에는 왕이 직접 거동하였고,
곧이어 중창불사(重創佛事)를 행(行) 하였므며, 효령대군(孝寧大君)의 원찰(願刹)이 되었다.
순종(純宗) 원년(1907) 왜병이 이지역에 집결해 있던 의병(義兵)을 소탕하기 위해 불을 질러 법당(法堂)만 남겨놓고 모두 타 버렸는데,
1918년에 주지(住持) 최화송화상(崔華松和尙)과 화주(化主) 차상원이 큰방을 복원하였다.
이어 1934 년에 주지(住持) 최경언(崔璟彦)이 증수하였으나, 1950년 6.25사변시 모두 불타버렸다.
1969년이 되어서야 주지(住持) 덕송(德松)이 초막(草幕) 삼칸(三間)을 짓고 복원에 착수했으며,
1970년에는 주지 경한니(鏡漢尼)가 취임하여 요사(寮舍)와 삼성각(三聖閣) 대웅전(大雄殿) 용화전(龍華殿)을 차례로 복원(復元) 하였다.
양평 보릿고개마을 홈페이지 참고 http://borigoge.invil.org/
상원사 아래 작은 연못에 핀 수련
대웅전
외국인 스님도 수행정진 중??....
삼성각
사찰옆 계곡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비가 내려서 인지 계곡물이 많이 불었다.
계곡의 골바람이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엄청 시렵다.
이 계곡물이
흘러흘러
보릿고개 마을까지 내려온다.
이곳에서 물놀이 하기엔 딱 좋겠다.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상원사 초입까지 다니는 트랙터 마차
여름피서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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