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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국립공원

[인터넷 예약제] 치악산 금대힐링캠프장

은빛세상 2010. 5. 18. 07:55

 

2014년 이후 변경된 사항에 대해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knps.or.kr/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친구와의 비박산행 계획이 취소되어 토요일 나 홀로 치악산자연휴양림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지만 가는길에 

금대리오토캠핑장이나 한번 들러 볼까하여 찾아 갔다가 자리가 많이 남아있어 결국 금대리오토캠핑장에서

솔로캠핑을 하게 되었답니다.

 

 

2년전 산행때 신림에서 상원사, 남대봉을 거쳐 영원사, 금대리야영장으로 하산을 하면서 캠핑 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에 작년 여름에 찾아 왔었는데 자리가 없어 신림쪽에서 야영을 해야만 했답니다.

이번엔 금대리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게 된 것도 캠퍼들이 추천할  정도로 기반시설은 물론 자연 환경이 좋아

한번쯤은 캠핑을 즐겨보고 싶었던 곳이지요.

 

 

 

  

 

토요일 오후 12시가 넘은 시간에 금대리오토캠핑장 매표소에 도착하여

 

 

 

야영장 2,000, 주차료 1박 2일 10,000원(당일 5,000원) 합 12,000원을 지불하고

 

 

  

적당한 위치를 선택하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본 후 

 

 

 

결국 4야영지 32번 위치에 하룻밤을 보내게 될 저만의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차 옆에 텐트을 칠 수 있으니 이게 바로 오토캠핑의 편리함이지요.

먼저 사이트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주로 바람이 부는 방향과 옆 텐트가 들어설 때 사생활 존중을 위해 입구정도는 가려주는 센스도 필요한 부분이구요. 

 

 

 

그래서 이런식으로 폰타타프를 설치했답니다.

비가 와도 비 맞을리 없겠지요.

 

 

   

화장실과 취사장은 야영장 중앙에 위치해 있어 어느 구역에서라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동선을 짧게 만들어 놨습니다.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인데 가운데는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에 대한 배려에도 신경을 썼더군요. 

 

 

 

 취사장은 1, 2 야영지 부근과  3,4,5 야영지 부근에 배치해 있어 부족함이 없고.

 

 

 

이 곳은 1 야영지 입니다.

 

 

 

1 야영지

도착할 무렵에는 앞쪽으로 비어 있었는데 일요일 아침엔 빈 자리가 없네요.

 

 

 

1 야영지

 

 

 

1, 2 야영지 쪽에 있는 취사장입니다.

 

 

 

 

2 야영지

 

 

3, 4, 5 야영지

 

 

3 야영지

 

 

 

3 야영지(우측), 4 야영지(좌측)

 

 

 

 4 야영지

 

 

 

5 야영지

 

 

 

5 야영지

 

 

 

 5 야영지

 

 

 

일요일 아침햇살이 좋아서 침낭이 뽀송뽀송 잘 마르겠군요.

 

 

   

 

아이들과 함께 암벽타는 연습을 즐기고 있습니다.

때론 공놀이로 소란하기도 합니다.

역시 오토캠핑은 가족단위로 즐기는 곳이라서 솔로캠핑하는 저에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그동안 너무 조용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가족들간의 대화소리도 그다지 소음으로 느껴지지 않더군요.

 

 

 

 

저녁엔 날진 물통에 담아온 양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뱃속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캔도...

 

 

 

안주로는  돼지목살 반근을 화로에 구워먹고 후식으로 누룽지를 끓여 먹으니 배가 빵빵합니다.

 

 

 

모처럼 만에 기름기를 섭취했겠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기 위해

한쪽엔 물을 끓이고 또 다른 한쪽엔 커피를 끓여 나의 스타일에 맞게 농도를 조절해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간혹, 혼자 캠핑가면 뭐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꺼내 인증샷 한컷 담아봅니다.

 

 

 

화로에 모닥불 지펴놓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잡지 또는 책을 읽으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밤 11시가 되니 다들 잠자리에 들더군요.

옆 텐트에선 이내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위쪽 텐트에는 화로앞에서 소통은 계속되고 있네요...

 

  

 

새벽녁 일찍 일어나 야영장을 산책하고 좀 있으려니 아침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젊은이들이 등산하고 내려오는 모습과

아침일찍 일어나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아 보이더군요. 

 

 

 

 야영장 아래쪽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맑은 금대계곡이 흐르고

영원사, 상원사, 남대봉을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도 있습니다.

 

 

 

이번 캠핑 때 가져간 것들...

 

 

위치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TEL : 033-763-5232

 

- Photo by 은빛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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