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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1] 천년고찰 반야사로 가는 길 본문
반야사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백화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서 연꽃모양의 지형을 이루는데,
이곳 연꽃중심에 반야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720년(성덕왕 19) 의상(義湘)의 제자인 상원(相願)이 창건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중건했으며, 1464년(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다.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御筆)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탱화(幀畵) 6점이 봉안되어 있고,
이밖에 3층석탑·부도·목사자·청기와·법고·범종 등이 남아 있다.
반야호 (방생지)
자비를 실천하기위해 이곳에 얼마나 많은 물고기를 방생을 하였을까?...
그 고기들은 잘 살고 있을까?
반야사 가는 길목에서..
계곡을 따라 포장되어 있지 않은 아기자기 한 길이라서 그런가... 정겹다.
푹신한 흙을 밟고 걷는 이 길 따라 얼마나 많은 신도들이 다녀 갔을까?
그들은 또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반야사
반야사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계곡이 있기에 더욱 멋져 보인다.
돌탑
어떤 소망을 담아 이 돌탑을 쌓았을까?
부자되게 해달라고, 좋은 배필 만나게 해달라고, 취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승진하게 해달라고....
난 ... 나를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소망을 담아 본다.
그리고 희망과 꿈을 가득 가지고 이 다리를 건넜겠지...
내일은 또 어떤 분들이 이 다리를 건널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기와에 소망을 담았으리라...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는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 사마를 항복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부처님의 덕호에서 유래되었다.
좌보처에 문수보살, 우보처에 보현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호랑이의 출현
수천년동안 흘러내린 파쇄석이 산 허리에 쌓여 자연스럽게 호랑이 형상을 이루어 그 높이만도 80여 미터요, 길이는 무려 300여 미터나 된다.
불심...
이곳에다 동전한닢 올려놓고 소원을 말해봐....
반야사 3층 석탑
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것으로 추정. 본래 석천 계곡 위로 1km 떨어진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 한다.
지대석 위에 1층의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탑몸돌을 올리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과 복발이 올려져 있는 전형적인 양식을 보이고 있다.
초층의 탑몸돌에 비해 2층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으며, 초층의 지붕돌 받침은 5단인데, 2 .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범종각
불공중...
바람이 불면 종소리가 울릴 듯 싶다.
용님이 밝은 미소로 반기는구나...
천년고찰 반야사는 충북 영동군 황간역에서 북쪽으로 약 5km,
황간I.C에서 면소재지 방면으로 나오면서 우측에 황간교를 건너 약 9km 지점,
김천에서 국도를 따라 40분 (약35km) 가량 소요되는 지점,
영동에서는 30분(25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산과 계곡이 깊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며 큰 물줄기로 사시사철 수량이 충분하여 여름철에는 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휴양공간이 될 뿐 아니라
방생도량으로서 전국 사찰신도들이 매 계절마다 자주 찾는 유명사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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