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할머님의 팥칼국수가 생각나게 하는 문호리 팥죽을 먹으며...

 

양평으로 비박 다녀오는 길에 문호리 팥죽집에 들렀다.

요즘들어 팥칼국수를 파는 음식점이 그다지 많지 않아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음식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먹어본 팥죽이었다.

 

옹심이 팥죽을 시켜 먹으면서

잠시 어릴적 할머님의 팥칼국수와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팥죽이 많이 생각이 났다.

직장 다니기 전까지는 매년 동짓날 만들어 주신 어머님의 팥죽을 맛있게 먹곤 하였는데...

이젠 멀리 객지에서 생활 하다보니 동지 팥죽을 먹어 본지가 언제였는지 싶다.

여름 방학때  할머님댁에 가면 팥칼국수를 맛있게 잘 먹는다고

매번 갈때마다 우리밀로 반죽하여 직접 만들어 주신 팥칼국수의 맛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옹심이 팥죽

 국내산 팥으로만 사용했다는 팥죽

 옹심이

어머니가 팥죽 끓이기 전에 옹심이(새알)을 만들라고 해서

작은 손으로 동글동글 비벼 만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해물파전

 

 얼큰 칼국수 

 

얼큰 칼국수는 매운탕 맛이 난다고 한다.

 무 말랭이 반찬

 

 오이 장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