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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

중년 - 박상민

은빛세상 2009. 11. 26. 12:39

어느덧  내게 중년의 꼬리표가 ....

 

아흐~~

 

내게도

이젠 중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곧 있으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이 될 나이인데도

 

아직도 

30대로 착각하면서 살고 있는 영락없는 철부지다.

 

 

 

나이가 들어도

중후한 중년의 향기와 멋이 나는

 

그런 멋진

중년으로 늙어 갔으면 좋겠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삶과 인품이 그대로 투영되어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처럼

 

중년의

중후한 멋과 인품은 내 스스로 만들어야 할 과제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로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닮고 있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먼저 갖춰야 되지 않을까....

 

 

 

 

 

2

 

 

중년 - 박상민

어떤 이름은 세상을 빛나게 하고 
또 어떤 이름은 세상을 슬프게도 하네
우리가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세월은 그렇게 내 나이를 더해만가네 
한때 밤 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예순 하고도 다섯밤을 그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 가보자 
우리 젊은날의 꿈들이 있는 그시절 그곳으로 
한때 밤 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예순 하고도 다섯밤을 그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보자 
우리 젊은날의 꿈들이 있는 그시절 그곳으로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보자 
우리 젊은날의 꿈들이 있는 그시절 그곳으로
꿈도 많았던 지난날 그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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