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휴양림 야영장에 산책 나온 두꺼비...
은빛세상
2010. 6. 8. 14:56
두꺼비가 휴양림 야영장에 나타났다.
설마 나를 반겨주려 온 것은 아니겠지?...
산책하러 나왔나?
오호라...
아마도 이녀석은 내 텐트가 몹시도 궁금했나 보다.
이 녀석의 깜짝방문으로 잠시나마 심심하지 않게 놀았다.
이 녀석도 카메라에 찍히는게 나처럼 만큼 싫어하는 것 같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뒤돌아 버리고
또 돌아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뒤돌아 버리길 반복하다가
결국 내가 어지러워 지쳐버렸다.
팔짝팔짝 뛰지도 못하고 어기적 어기적 걷는 폼이 귀엽기만 하다.
앗~~~ 카메라다!
나 초상권있응께, 찍으면 안되옵니다...
얼라리...
아참... 왜 자꾸 귀찮게 따라 다니냐구...
좀 고마해라~~~ 도라삐겠다.
쳇...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그래. 너 잘났다.
텐트 구경 다했음 빨랑 가라~~~